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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지영 (건국대)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53 - 103 (5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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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를 곤충으로 포획해내는 곤충학적 인간학의 징후 속, 비혼충이라는 의미소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가? 이는 벌레-인간에 포함되는 낙인의 이름이긴 하지만, 종속의 자장에 쉬이 갇히지 않는 파동의 프리즘을 내포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첫 번째로 ‘번식탈락’이라는 루저 담론의 남성형적 논의로 비혼의 의미를 제한하는 시도들이 비혼 여성들의 혁명적 실천들을 은폐하는 전술로 기능하고 있음을 논증할 것이다. 두 번째로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비혼충 vs 맘충의 적대 구도가 혐오의 지평에서 남성을 정작 사라지게 만듦과 동시에, 여성분열통치술로 기능함을 낱낱이 파헤칠 것이다. 이러한 적대 구조 속 맘충과 비혼충이 남성체제에서 모두 혐오의 대상으로 규정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역차별 담론과 남성혐오 개념의 남발과 더불어, 진정한 여성이라는 범주의 부상이 갖는 반동적 함의 역시 정치하게 분석해낼 것이다. 세 번째로 인구절벽이라는 한국사회 존폐론 속, 미래적 혐오의 정점에 비혼충이 위치할 수 있음을 비판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이것이 비혼충-페미충-탈코충이라는 삼중적 혐오의 층위들을 통해 겨누어지는 메커니즘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것이다. 나아가 비혼충이 열등-가치화된 낙인의 이름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판을 뒤흔드는 현실 재주조의 축인 야망보지라는 새로운 주체화 양태임을 ‘애벌레-주체’ 개념과 변이체 개념을 통해 논증하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비혼충에 대한 왜곡된 상들(anamorphosis)
Ⅲ.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적대 구조 속 비혼충 기입하기
Ⅳ. 비혼충을 겨냥하는 혐오의 삼중 콜라보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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