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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숙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7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13 - 133 (21page)
DOI
10.18587/bh.2019.6.8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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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직까지 완역되지 못했던 영허 해일의 〈묘향산〉을 번역하고, 작품에 담긴 불교적 의미와 미학적 가치를 탐구한 것이다. 이 유람 기록은 사찰의 지리적 위치와 불교적 의미, 그리고 자신의 체험과 정신세계를 함축하며 수행의 발자취를 선명하게 담아내었다.
작품은 시간과 장소의 노정에 따라 견문을 기록한 것이 아니었는데, 그것은 작품중반부의 지명을 연결하여 서술한 내용을 통해서 확인하였다. 지명들이 언뜻 보기에는 불교 용어를 집합시킨 불교식 지명의 나열에 불과하다고 지나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각 지명들의 배치가 지닌 의도를 탐구해 봄으로써 유람을 통해 지향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밝혀졌다. 여기에서 지명들이 묘향산의 어디를 목표로 하여 이루어진 노정인지 확인하였고, 지명들의 연관이 사찰의 지리적 위치와 불교의 사상 등을 나타내기 위함임을 도출하였다.
〈묘향산〉은 사찰과 봉우리 명칭을 연결하여 때로는 동선(動線)에서 바라보이는 풍광과 관련 설화를 표현하고, 때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발자취와 관계없이 명칭과 지명을 배치하여 유람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서술 방식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하나는 사찰과 봉우리 등의 명칭과 지명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간결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명칭과 지명들을 활용하여 수사를 대신하는 수법으로 문예미학적 가치를 드러낸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 용어로 사용되는 명칭과 지명을 나열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최대한 함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여느 유산록에서 볼 수 없는 중의적 서술 방식이었다. 이렇게 유람자의 신변이나 노정을 드러내지 않고 개별 지명들을 활용하여 문장을 구성하고 의미를 나타내는 서술 방식은 <묘향산>을 기술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는 〈묘향산〉을 완역하여 이후 본격적인 연구 자료로서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유람의 동기와 시기
Ⅲ. 내용의 서술적 특징
Ⅳ. 산의 면모와 유람의 감회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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