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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5 - 69 (35page)
DOI
10.20483/JKFR.2019.06.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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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월남여성작가 박순녀의 소설적 특이성을 지속적으로 현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 대한 지향성을 간직한 이방인의식에 있다고 보고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방인이란 잠재적 방랑자로서 고향과 타향 모두에서 체제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하는 동시에 주변인의 특성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을 수행하는 존재이다. 〈아이 러브 유〉나 〈외인촌 입구〉, 〈어떤 파리〉 등 박순녀 소설 속 학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온 (월남)여성주인공들은 파시즘과 가부장제 등 현실 체제와 불화하는 가운데 매춘부나 간첩이란 혐오발언의 낙인이 찍힌 존재로서 소외를 경험하는 동시에 이방인으로서 자유와 사랑이 있는 다른 곳을 지향한다. 이들이 지향하는 장소는 〈대한민국의 거지〉 속 미국이나 〈어떤 파리〉 속 파리 같이 자유와 사랑이 구현된 유토피아로서 이러한 공간은 현실에 실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만세교〉에서 아름답게 추억하는, 사라져버린 유년의 고향과 같은 노스텔지어의 대상이다. 박순녀는 이처럼 고향을 이상적이지만 실재하지 않는 ‘없는 장소’로 환기하는 동시에 〈귀향연습〉이나 〈잘못 온 청년〉에서 보듯 사라져 버린 유년의 고향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공유하는 월남 동향인 집단의 만남이라는 ‘다른 장소’의 가능성으로 서사화한다. 이방인으로서 현실체제와 불화하는 월남 동향인의 만남이란 박순녀 소설에서 사라져버린 유년의 고향, ‘없는 장소’의 기억과 지향성을 공유함으로써 현실의 규율이나 윤리를 넘어선 ‘다른 장소’의 일시적 충만함을 형성하는 것이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체제와의 불화와 탈주의 이방인 의식
3. ‘없는 장소’로서의 고향과 거주의 ‘다른 장소’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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