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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서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울산대학교 사학회 울산사학 蔚山史學 第二十二輯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65 - 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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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학성이씨 ‘청량파’ 중 이질백 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청량파는 향리 가계로 이어지다 임진왜란 때에 향리 신분을 면했으며, 향리직도 수행하지 않게 되었다. 가장 이른 시기에 향리직에서 이탈한 이질백과 이질백의 아들‧손자는 호적에 중앙 관직을 기재하였고, 증손자 이인전은 ‘유학’으로 기재하였다. 그러나 이질백 가계는 울산의 기존 사족이 같은 부류로 인정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이질백의 아들과 손자는 10여구의 노비와 200∼300두락 정도의 토지를 소유하여 체면을 지키고 학문에 집중할 수 있었다.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이질백 가문에서는 지역 사회의 존경을 받은 이인전(이상구)과 이하연 부자를 배출하였다. 이 중 이하연은 조선 사족의 주된 덕목에 포함되지 않는 성향과 행실도 확인된다.
이하연은 지역의 신앙과 문화전통을 긍정하였다. 어려운 이웃을 동등한 입장에서 도왔다. 억지로 관직을 얻어 신분을 꾸미려하지 않았다. 장님, 귀머거리 등의 장애인을 가르쳐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하였다.

목차

머리말
1. 학성이씨 ‘청량파’ 의 향리직 이탈과 사족화
2. 청량파 이질백 가계의 재산 규모와 변동
3. 이인전(이상구)과 이하연 부자의 학문 성향과 행실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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