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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양명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93 - 22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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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영산면은, 지금은 비록 일개 면에 불과하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독립적인 고을로서 특히 고을축제의 전통이 강성했던 곳이다. 이 연구에서 주목한 것은 영산에서 매년 단오에 연행되고 있는 문호장(文戶長)굿이다. `무당굿형` 고을축제 가운데 하나인 문호장굿은, 지방행정제도 개혁으로 전승의 주체였던 아전들이 행정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전승력이 약화되기 시작해 지금은 옛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형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연구는, 문호장굿의 고형(古形)을 살펴보고 소략하나마 그 구조와 축제사적 위상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첫째, 지역을 상징하는 신화적 존재로서 문호장은, 상급 아전으로서 고을축제를 주재한 호장을 신격화한 존재이다. 따라서 문호장굿은 곧 축제의 주재집단인 아전들이 영웅서사를 바탕으로 신이 된 선대의 아전을 받듦으로써, 지역 내에서 그들의 존재를 정당화하고 기득권을 유지, 재생산하는 문화적 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문호장과 그의 처첩 그리고 딸 등 가족신을 모시는 문호장굿은 아전들의 주도하에 조직적, 경제적 기반이 조성, 운영되었으며 무당은 물론 주민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관민 합동의 축제였다.
셋째, 문호장굿은 다른 무당굿형 고을축제처럼 영신(迎神)-오신(娛神)-송신(送神)의 순차적 구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가운데 영신과 송신의 형식 및 내용은 일반적인 경우와 유사하지만 오신의 경우 몇 가지 특징적인 점이 있다. 첩당(妾堂)과 본처당(本妻堂)을 반복적으로 순행하는 가운데, 본처당에서 처첩의 갈등을 토대로 연행되는 축제극, 주무(主巫)인 `암무이`와 호장 및 수노(首奴)가 굿당에서 동침하는 성적 관행, 단옷날 호장 일행이 말을 타고 `호장춤`을 추면서 일정 구간을 왕복하는 `열네바퀴돌이` 등은 다른 지역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축제적 연행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영산의 축제 전통과 문호장굿
2. 문호장의 정체와 호장굿의 유래
3. 문호장굿의 옛 모습
4. 문호장굿의 구조와 흐름
5. 문호장굿의 축제적 위상
참고문헌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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