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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효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6號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47 - 278 (32page)
DOI
10.14769/jkaahe.2018.08.3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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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明末과 淸代에 南京 · 揚州의 실경을 그린 산수화가 제작, 향유된 양상을 고찰해 그 사회문화적 함의를 탐구해보고자 한 것이다. 金陵圖 · 廣陵圖로 지칭되는 이들 작품에서 남경 · 양주의 실제 장소는 그곳에 살거나 거쳐 간 紳士層과 商人層의 수요에 부응해 시 · 서 · 화의 문인예술적 형식으로 기념되었다. 元 · 明 文人趣向의 영향 하에 회화적 재현의 대상으로 전환된 각각의 장소는 공공의 명소로서나 사적인 공간으로 향유되고 소유되며 畵題와 圖像으로 자리잡았다. 황산파 내지 안휘파의 黃山圖와 더불어 17-18 세기에 성행한 금릉도 · 광릉도는 徽商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점에서도 황산도와 공통되는 만큼 18세기 한국과 일본의 진경산수화 · 진경도와 비교하여 동아시아 공통의 화단 변화와 도시문화 전개를 조망하기에 적합한 중국측의 단서라 하겠다.
이 동향을 이끈 후원자로는 문인취향 양성자로서의 신사층, 추종자로서의 상인층이 주목되는데, 본고는 특히 휘상 중심의 후원자 네트워크와 그 사유지의 명소화 현상을 조명하여 상인후원자의 대두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그 결과, 중국회화사의 대표적인 개성주의자이자 황산파의 막내로서 황산도로 유명한 石濤(1642-1707)가 금릉도 · 광릉도를 다 그린 점, 지역경관의 시각화에 크게 기여한 그가 종종 휘상의 후원을 받은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蕭雲從(1596-1673) 이래 弘仁(1610-1664) · 석도와 18세기 方士庶(1692-1751) 등 휘상과 관련해 작업한 금릉도 · 광릉도의 화가가 조형 표현이나 재현 장소 선택에 있어 기존의 전형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추구한 점에서 공통된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휘상은 궁정에서의 문인취향 애호, 중국을 넘어 한국 · 일본에 전해진 江南文化의 확산, 동아시아 전체에 유포된 文人畵 조류와 같은 17-18세기 동아시아 화단의 변화를 이끈 주요 집단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차후에는 휘상의 후원을 받은 석도의 금릉도 · 광릉도와 궁정세력이나 여타 집단의 후원으로 그려진 범주를 비교, 고찰해 상인의 문화후원과 화단의 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논해보고자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남경 · 양주의 都市性과 地域實景의 시각화 양상
Ⅲ. 金陵圖 · 廣陵圖의 재현대상과 후원자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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