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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화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316號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9 - 7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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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화사에서 문인화가의 절필은 학술 담론 주변의 여담으로 여겨졌으며 독립된 주제로 논의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18세기 초 조선의 지배계층인 사대부 출신의 화가들에게서 절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절필이 특정 계층의 화가에게 집중된 현상은 이것이 개인적이고 우연적인 사건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층위에서 등장하는 의례적이고 규범적 행위였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식 하에 18세기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이지만 20여년 간 절필을 지속하였던 강세황을 대상으로, 절필의 시작, 경과 및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조선 사회의 제도와 규범에 비추어 그 의미를 논의하였다. 강세황과 더불어 절필을 시행하였던 여러 화가들의 상황을 비교 고찰함으로서 조선 후기 문인화가의 절필이 지닌 사회문화적 함의를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였다.
문인화가의 절필 이면에서 공통적으로 ‘繪畵는 賤技’이며 사대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라는 유가적 윤리관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회화를 천기로 여기는 사회에서 사대부로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고 문인으로서 정체성을 증명해야했던 문인화가에게 절필은 피하기 어려운 선택지였다. 강세황의 절필을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조선의 문인화가란 유가적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대부 계층의 일원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목차

Ⅰ. 서론
Ⅱ. 절필의 시작
Ⅲ. 절필의 경과
Ⅳ. 절필의 종료
Ⅴ. 결론
참고문헌
References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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