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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철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28집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 - 1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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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 30년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반과 핵심 가치 그리고 국가권력의 작동 양식에 초점을 맞추어 볼 때, 국가와 자본이 주도한 노동과 평등과 국가권력의 공적 작동에 대한 ‘3중 배제’의 시간이었다. 2016-2017년 촛불집회는 이 중 유독 국가권력의 공적 작동에 대한 배제, 즉,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분노로 시민적 자발성이 극대화되어 일어난 국민적 저항이다. 또한 2016-2017년 촛불집회는 시민적 자발성의 극대화에도 불구하고, 헌법 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하는 제도지향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기초해 볼 때, 한국 민주주의의 특성을 ‘마지노선 민주주의’로 개념화할 수 있다. 대통령 문제를 중심으로 한 국가권력의 공적 작동을 민주주의의 최종방어선으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는데 시민사회의 정치적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투여하는 민주주의인 것이다. 이는 한국의 시민이 노동과 평등에 대한 배제에 관
용적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통령 문제’와 같은 ‘빅 아젠다’가 아닌경우 시민이 반응하기 어려운 역사적 맥락과 제도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현실 속에 놓여져 있음을 알려준다. 또 불신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왜 기성 정치질서가 재생산되는지를 알려준다. 직선제 개헌을 목표로 한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경험과 기억, 제왕적 대통령제, 고용불안정과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일상적 삶의 현실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고려할 때, 일각에서 주장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강화는 실현되기 어려운 허구적 관념에 가깝다. 따라서 촛불집회가 실제로 민주주의 혁명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삶의 현실이 우선 변화해야 한다.

목차

요약문
Ⅰ. 2016-2017년 촛불집회에 관한 세 가지 물음
Ⅱ. 민주화 이후 30년 : ‘3중 배제’와 간헐적 저항의 시간
Ⅲ. 촛불집회와 마지노선 민주주의
Ⅳ. 마지노선 민주주의의 이론-실천적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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