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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식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4집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35 - 5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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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인훈의 대표작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의 성격에 대한 연구이다. 『광장』의 문학사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는 새삼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개인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사건에 접근한 점, 남북을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비판한 점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인물을 중심으로 볼 때 이 소설은 다르게 읽히기도 한다. 이명준이라는 인물은 시대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시대를 관찰하는 인물이며 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이명준이라는 인물은 매우 미숙해 보인다. 소설의 시대적 의미를 접어두고 본다면, 그는 매우 평면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거나 유아적 천진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철부지이다. 특히 남과 북 그리고 타고르 호의 이명준은 극적인 상황을 겪으면서도 크게 변화하지 않는 일관된 성격을 유지한다. 고민이나 행동 패턴에서 큰 발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시간과 경험이 축적되면서 주변과 함께 ‘성장’하는 그러한 인물이 아니다. 관조하는 인물로서 이명준은 대상을 타자화한다. 게다가 그의 시선에 들어오는 대상들은 미숙하거나 부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들은 개선되어야 할 대상이며 그런 한에서 명준은 상대방보다 항상 우월한 자리에 선다. 소설 내내 이명준이 인물들에 대한 과도한 혐오와 자기애를 보여주는 것도 이런 관조적 시선 때문이다. 그를 압박한 시대만큼 이러한 성격적 특징이 이명준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것이 이 글의 주장이다. 이는 이명준이 왜 남이나 북에 정착하지 못하고 타고르 호를 타게 되는지, 그리고 왜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일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성장하지 않는 주인공
2. 관조적 시선과 자기혐오
3. 자기 방어와 공감 능력
4. 가족 로맨스와 중립국
5. 소설과 우화 사이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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