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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후이잉 (山東大學(威海))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45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35 - 26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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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말 식민지 조선과 대만에서 일본인과 식민지인이 따로 거주했던 공간분할 사실을 감안하면 식민지인이 일본인과 한 공간 내에서 거주한다는 동거 모티프가 강한 모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조선작가 이광수, 그리고 대만 작가 뤼허뤄(呂赫若)와 룽잉쭝(龍瑛宗)의 소설에 나타난 식민지인과 일본인의 동거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일제의 동화 담론에 대한 그들의 대응 양상을 조명하고자 한다.
일제말의 대만 사회에서는 전반적으로 반일 정서가 많이 가라앉혀져 있었다. 이런 배경 아래 대만인 작가의 동화 검토는 매우 일상적인 차원에서 전개되며 동거 모티프는 일본인을 대만의 일상 속으로 수렴한다는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뤼허뤄와 룽잉쭝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은 첫째, 동화 정책의 차별적 본질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평등한 대우를 주장하는 점, 둘째, 일본인화라는 제국의 요구를 외면하며 동화를 일본인의 토착화로 전유하는 점이다.
조선 작가들 가운데 특히 이광수가 동거 모티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대만 작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가 전쟁을 위한 동화의 정치적인 본질을 회피하지 않았던 점이다. 내선일체의 필연성을 믿었을 때 이광수는 한편으로 동화의 정치적인 목적을 반복해서 지적했고, 다른 한편으로 일본인을 따라 순순히 전장으로 가는 조선인 표상을 창출함으로써 일본인에게 차별의 해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의 패전 기미가 가시화되자 그는 곧바로 일방적으로 동거를 중단한 식민지인을 등장시켜 동화가 내면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목차

Ⅰ. 일제의 동화 정책: 동일, 차이, 그리고 차별
Ⅱ. 차별에 대한 인식, 동화에 대한 전유: 「이웃사람」, 「옥란화」, 「연무의 정원」
Ⅲ. 전쟁에 대한 강박의식, 동거에서의 탈출: 「마음이 만나서야말로」, 「그들의 사랑」, 「가가와 교장」, 「대동아」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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