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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형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연구 한국예술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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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이상(1917-1995)은 주체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응시와 소외된 주체의 몸을 음향적 형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음악가였다. 그가 1960년대 초반에 선보인 주요음향 기법은 중심과 주변 사이에 끊임없이 유지되는 음향체적 관계에 따른 원리들, 즉 생성과 소멸의 음 현상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였다. 이것은 미학적으로 완결된 상태를 의도하지 않고, 오히려 중단하고 ‘실패’하는 충돌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 한국문화에서 비롯한 고유한 몸의 형상화는 자칫 유럽중심주의로서 고정될 수 있는 가능성과, 중심으로 편입될 수 있는 세계관을 탈식민주의적으로 유지시키려는 일반화의 과정에 해당한다. 윤이상의 음향 게스투스는 지각 주체의 몸이 문화의 위치를 비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의 생산에 개입한다. 이것은 완성된 미학적 상태를 목적하지 않고, 오히려 지연시킴으로써 틈을 노출시키는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성을 창출한다. 이 과정 속에서 타자의 위치는 주변화 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윤이상의 음향지각은 탈식민주의적인 몸을 지향하고 있으며, 트랜스-문화적(transkulturell)인 양가적 위치의 공존을 가능하게 한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윤이상의 주요음향체와 분열의 반복성
3. 보이지 않는 몸과 정체성
4. 수용자와 문화의 위치
5. 나가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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