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형주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음악학회 음악과 현실 음악과 민족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9 - 6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윤이상과 동시대 한국의 작곡가 중 이상근, 나운영에게 끼친 드뷔시의 영향을 살펴본다. 이들의 음악은 지역적, 시대적 차이를 떠나 모두 ‘민족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드뷔시는 유럽에서 나머지 세 작곡가는 한국에서 동시대의 조성적 경향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드뷔시는 이국적 정서로 자신만의 음향을 통해 프랑스적 민족주의 음악을 만들어내었다. 한국 작곡가들에게는 한국에서 이국정서가 된 조성음악을 이탈하여 민족주의적 음악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이 필요하였고, 여기에 드뷔시가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국의 작곡가들은 드뷔시 이후에 나타나는 유럽의 표현주의적이고 무조적인 극단적 현대기법으로 작곡 경향이 바뀌는 듯 했다. 그러나 독일에서 활동한 윤이상은 중심음 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음색음악’ 작곡으로 자신만의 독자적 음악세계를 형성하여 드뷔시의 음악과 비교가 되었다. 국내에서 활동한 이상근과 나운영도 20세기 중반의 현대음악의 물결을 탔으나 결국 민족주의 음악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특히 나운영의 작품세계에서 민족적인 것은 한 번도 포기된 적이 없다. 그는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무조적 현대를 지향했던 작곡가였으나 ‘토착화’가 우선이었다. 나운영은 끈질긴 노력과 열성으로 드뷔시의 음악어법과 맞닿아 있는 ‘투영법’이나 ‘병행법’ 같은 한국음악적 이론을 창출해 내었다. 드뷔시식의 음향들은 한국으로 돌아와 현대화된 옷을 입고 ‘새야화현’이 되고 ‘번짐음’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드뷔시 음악은 세 작곡가가 민족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주요한 음향기법이 되어 한국 음악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게 되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