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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라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1집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451 - 48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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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이 미국여행 이후에 ‘미생물’이라는 축소된 자아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불안’과 ‘정신의 황제’라는 확장된 자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여행 이전에, 그의 ‘불안’은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가. 그것은 포괄적인 맥락의 ‘불안’과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정동’으로서의 ‘불안’의 관계를 조명하는 일이 된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동요를 동반하는 내면은 겉보기에 유사하다. 그러나 그러한 내적 동요에 휩싸인 자아의 형상을 살펴보면 과거의 그는 리비도적 충동 혹은 현실적 요인들에 의해 혼란된 내면을 드러내는 것에도 불구하고 ‘정신의 황제’ 혹은 불안과 고통에 처한 현실을 관조할 수 있는 자아의 형상을 드러내었다. 나아가 그는 불안과 고통에 휩싸인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를 예지하는, 그 스스로가 그들의 ‘십자로의 거울’ 곧 선지자적 시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와 같은 형상은 시적 자아의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불안을 완화, 극복시킬 수 있는 대타자의 기표였다.
그런데 미국에서 그가 자신의 내적 상태를 명명한 ‘기묘한 불안’ 혹은 ‘새로운 불안’은 그로 하여금 ‘인간주의’와 ‘정신주의’로서 견지해온 ‘선지자적 시인의식’이 자신의 교양주의와 세계주의가 구성한 한갓 기표들의 망혹은 ‘빗금친 대타자A’임을 깨닫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대타자에 기대어 온 그 자신 역시 ‘빗금친 주체S ’ 혹은 아무것도 아닌 ‘무(無)’였다고 회의하도록 하였다. 그것은 한 개인이 자신이 의식, 무의식적으로 추구해 온 정신적 핵심 혹은 정체성에 균열이 가해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추구해 온 삶을 송두리째 회의하면서 자신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도록 하는 ‘개인적 자유와 죄의 결과’로서의 ‘주관적 불안’이었다. 그때 그가 의지할 수 있던 마지막의 것은 술이었으며 절망의 폭음이었다. 귀국 후1년이 채 되지 않아 지속된 폭음으로 요절하게 된 것에는 이 같은 그의‘불안’의 ‘정동’과 ‘절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中間의 面積’에서 ‘떨리는 旗ㅅ발’과 ‘不幸한 神’
3. ‘십자로의 거울’이 비추는 ‘暗黑의 地坪’과 ‘自由에의 境界’
4. ‘새로운 불안’: ‘정신의 황제’와 ‘미생물’의 거리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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