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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철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40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7 - 62 (26page)
DOI
10.21208/kla.2021.1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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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의 미국 기행 관련 산문과 시는 미국여행이라는 동일한 체험을 소재로 쓴 글이다. 따라서 미국에 대한 그의 인식 태도도 일관되게 드러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특이하게도 산문에서는 미국을 긍정적으로 서술하는 반면 시에서는 미국을 부정적으로 형상화한다. 이처럼 산문과 시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 태도가 양가성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을 평가하는 관점이 산문과 시에서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산문을 쓰는 박인환은 일상적 자아의 차원, 즉 일상생활의 유용함 또는 물리적인 자유라는 기준으로 미국을 평가한다. 그러므로 미국의 거대한 경제 규모, 민주주의 정치 체제, 질서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시민 의식 등이 긍정적으로 수용된다. 이와는 달리 시를 쓰는 박인환은 자본과 문명에서 비롯하는 현대인의 불안과 고민, 정신적인 자유라는 기준으로 미국을 평가한다. 이 때문에 일상적 자아와 시적 자아가 서로 충돌하면서 미국에 대한 동경보다는 저항 의식이 강하게 드러난다.
아쉽게도 미국에 다녀온 지 일 년 만에 그가 요절함으로써 그 대결의 결과가 어느 쪽으로 판가름이 났을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박인환이 그 싸움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하기를 바랐던 쪽은 아마도 시적자아였을 것이다. 『선시집』 후기에서 밝힌 대로 시를 쓴다는 것은 그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것”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일상적 자아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국
3. 시적 자아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국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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