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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숙희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2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47 - 1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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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2000년대 이후 한국 소설에는 국내로 이주한 다양한 외국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 중 조선족은 여타의 다른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성격을 달리한다. 그들은 다른 외국인 디아스포라처럼 외국인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같은 동포라는 점이다. 이런 조선족들이 선택한 한국사회에서의 정착 과정은 다른 외국인 디아스포라의 정착 과정과도 다르다. 한국 소설은 이런 이질적이면서도 동질적인 집단인 조선족들이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나가며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박찬순의 소설집 『발해풍의 정원』에 수록된 「가리봉 양꼬치」에는 조선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가리봉 양꼬치」는 한국 내 조선족 밀집지역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며 한국에서의 삶의 위치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는 「가리봉 양꼬치」가 다문화적 공간 속 조선족의 위치와 모습을 재현해 내는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가리봉 양꼬치」는 조선족들이 세계화의 붐을 타고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가족이 해체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가족 내 여성의 이주를 시작으로 가족들의 한국으로의 노동이주가 이뤄지고 대개는 불법체류자로 전락하여 서로 연락마저 끊김으로써 가족이 해체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가리봉 양꼬치」는 가리봉동의 열악한 환경에서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조선족들이 사회적 약자가 되어 타자적 공간에서 경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가리봉 양꼬치」는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같은 동포인 조선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은 한민족 고유의 문화원형을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고 같은 문화를 향유하며 조화롭게 공존을 모색하는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노동 이주와 가족의 해체
3. 타자적 공간 속 경계인, 조선족
4. 동질성 회복과 공존의 모색
5. 나가며: 다문화 사회에 던지는 화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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