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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49 - 37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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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가리봉 양꼬치>의 주인공 임파가 이주민이면서도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경계인의 덕목을 지키며 꿈꾸어온 ``발해풍의 정원``이담지하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고 또한 조선족 조폭이 이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서울 가리봉의 연변거리에 살고 있는 임파는 자신의 내면에 유토피아의 모형을 만들어놓고 있다. 그것은 그가 분희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준비한 만찬 식탁을 통해 드러난다. 그는 자신이 만든 양고기 꼬치의 양념은 물론이고, 가게 안의 배경을 꾸미는 데도 신중을 가한다. 그는 발해의 유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경계인의 덕목을 잃지 않고 살아왔다. 한국으로 들어와서도 자신이 발붙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꿈과 자유를 조선족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자들에 의해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가리봉 양꼬치>는 이주민의 유토피아와 폭력의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그간의 이주 담론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와 폭력의 문제를 접목시켜 이주를 삶의 특별한 양태라든지 이데올로기의 차원에서 그려낸 것은 아니다. 이주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얻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그 대척점에 위치하는 속박과 불화에 의해 그것이 어떻게 소멸되어 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진리이다. 또한 경계인의 설정 역시 중국인의 소수민족 정책과 한국인의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이 풍자적으로 사용된 언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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