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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지연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71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77 - 41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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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은 작가의 유년 기억에서 추출한 일제강점 말기 H읍의 현실 풍속을 매우 구체적이고 명시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두만강」은 식민지 공간에 대한 탐색을 통해 식민지인들의 일상에 미치는 힘의 관계들을 포착하고 있다. H읍은 대륙 침략을 위한 일제의 병참기지로서 다양한 계층의 일본인들과 조선인들이 공존하며 혼종성을 띠고 있지만, 식민/피식민 관계에서 비롯된 역학구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할되어 있다.
「두만강」은 두 주인공의 성장서사를 중심으로 하는데, 그들의 서사를 통해 식민지의 일상이 매우 구체적으로 재현된다. 이 과정에서 「두만강」은 당시 일제에 의해 생산되는 식민주의 이데올로기가 일상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내면화되는지를 포착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 및 절기의 풍속을 통해 식민지인들의 일상에 일본의 생활양식 및 문화가 틈입하고 있으며, 학교 및 가정에서의 교육과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일제가 선전하는 전쟁담론 및 식민 이데올로기가 식민지인들의 내면에 침투하게 된다.
「두만강」에서 시도되었던 식민 이데올로기의 내면화 과정은 『태풍』의 인물, 특히 오토메나크가 지닌 식민주의적 무의식과 그 이중성을 설명하는 선행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두만강」은 『태풍』의 상황, 즉 194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인들이 친일 군국주의를 몸소 실천할 수 있었던 그 내적 기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만강」은 1960~70년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불확실성을 환기하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식민주의적 무의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식민지 공간에 대한 기억과 탐색
3. 성장의 서사에 중첩된 식민지의 일상
4. 전쟁담론의 재생산과 식민주의적 무의식의 내면화
5. 한국 사회에 내재한 식민주의적 무의식의 연속성 : 결론을 대신하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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