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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지영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47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61 - 29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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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1980년대 창작된 이성복의 초기시에 나타난 예술인식을 구명하는 데 있다. 이성복은 세계에 대한 환멸을 표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분열된 세계를 봉합할 수 있는 구원의 매개로서 사랑의 문제를 탐구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성복의 첫시집인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뒹구는 돌』)를 살펴보기에 앞서 『뒹구는 돌』이전에 창작되었던 초기 작품들을 우선 검토하였다. 치열한 습작기를 거쳤던 이성복은 최근 1976~1985년에 창작된 시를 정리하여 출간하였다. 그 중에서도 「천씨행장」이라는 작품이 주목된다. 이 작품은 이성복 초기시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신 없는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혹은 ‘사람은 시 없이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구가 나타난다.
예술의 존재론적 가치에 대한 문제의식은 『뒹구는 돌』로 이어진다. 이 시는 도덕적 당위의 세계, 이 세계와 대립하는 절망적인 조국의 현실, ‘누이의 연애’로 표상되는 예술의 세계, 그리고 이 예술의 세계를 보이지 않는 힘으로 지탱해주는 세계라는 층위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도덕적 이상과 예술적 이상 간의 대립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로 인해 주체의 분열이 나타난다. 두 번째 시집 『남해 금산』에서 이성복은 세계를 바꾸지 못하는 예술의 무능에 절망하면서도 문학에서 구원을 찾는 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더 이상 예술이라는 허깨비에 휘둘리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현상학적인 태도로 세계를 관찰하려는 지향을 드러내는데, 이는 즉자로서 존재하는 신화적 허위에서 벗어나게 하는 예술의 역할과 관련된다. 마찬가지로 『그 여름의 끝』에서 나타난 서러움의 정서는 사랑하기를 그치지 않는 단단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술을 부정적인 방식으로 규정하면서 구원 가능성을 탐색했던 기존의 태도가 연애시에서 ‘사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뒹구는 돌』의 전사(前史) - 예술의 존재론적 가치에 대한 질문
3. 예술적 이상과 도덕적 당위의 분열
4. 현상학적 태도로의 전환과 ‘연애시’
5.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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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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