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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325 - 35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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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성복이 1970년 후반부터 1980년대 초 ‘유곽’에 집중하면서 현재의 비판적 관계 속에서 ‘유곽’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보고 그 유곽의 의미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벤야민이 유토피아적 잠재성 개념을 설명하면서, 현재를 깨어있는 세계로 경험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였다면, 이성복의 텍스트들이 가진 ‘치욕’으로 표상되는 현실의 부조리함과 근대의 표상들은 각성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인식에서 출발하였다고 보았다. 또한, 이성복 텍스트의 ‘돌’ 이미지에는 개인이나 가족의 멜랑콜리가 나타나는데, 돌의 발화에는 ‘자기 몫을 찾기를 촉구하는 목소리’ 혹은 ‘자기 몫이 으스러저 서러워하는 목소리’가 발화되어 있는데, 이는 정치에 직접 참여한 목소리가 아니라 문학을 통한 정치성을 담보한 표현이다. 또한 ‘조각’은 사회적 문제들을 대유한 소재로 볼 수 있는데, 이때 ‘조각’ 이미지는 이성복 시의 ‘유곽’에 대응하는 이미지이며, 이 ‘조각’ 이미지에서 사회적 문제의 치욕에 대하여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성복이 유곽을 말할 때, 세속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벤야민의 기억의 정치성 이론을 참고하면 이성복 텍스트에서 ‘유곽’이미지는 세속적인 동시에 신학적이며 정치적인 이미지를 함축한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이성복 텍스트에서 유곽이 갖는 의미는 과거의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한 기억의 정치성으로 ‘돌’의 이미지에 드러난 의미는 소외자들의 정치적 물음으로 ‘조각’ 이미지는 ‘유곽’에 대응되는 이미지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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