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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홍훈 (양업고등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19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 - 18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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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1980년대 말부터 30여 년간 보편 교회 안에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태평성대를 누렸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 모습은 ‘안정기 신드롬’에 빠져있는 데다가, 쇠퇴기를 촉진하는 요소들 -중독, 향락산업 등-로 위기의 시대에 직면했다. 이런 시대에 교구 사제 성소는 급감하고 있고, 교회의 생활에서 멀어져 가는 신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연 이 시대에 ‘교구사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우리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모든 신학의 열쇠 개념은 ‘친교’(communio)이다. 그리고 모든 성도의 친교는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 인간 상호 간의 친교를 가능하게 해주는 신비(Mysterium)의 ‘장’(場, Stadium)이다. 친교로서의 교회는 ‘위로부터 오는’ 하느님의 선물과 공동의 참여, 나눔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인간의 응답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는 교회 형태이다. 왜냐하면 친교로서의 교회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교는 오늘날 교회의 자기 이해와 자기실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의 열쇠이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제’의 고유한 역할은 무엇인가? 사제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성삼위의 친교를 구현하는 사명을 부여 받은 사람이다. 사제가 교회와 맺고 있는 친교 관계는 성삼위와 함께하는 근본적 일치-친교로부터 나오기에, 사제는 친교의 영성으로 모두를 만나고, 모두와 함께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제는 친교의 건설가가 되어야 한다.
친교에 대한 사제의 봉사직무는 공동체의 신앙성숙과 성령을 통한 일치를 위해 종으로서 봉사하는 직무를 의미한다. 무릎을 꿇고 자신을 낮추시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주님의 모습을 본받는 사제는, 종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시어 기꺼이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랑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사제는 하느님과 맺는 친교의 전문가가 되어, 겸손과 신뢰를 가지고, 자기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주님과 만나도록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지상의 벗이자 천상의 벗
Ⅲ. 친교에 봉사하는 사제 신원의 뿌리
Ⅳ. 친교의 전문가 · 친교의 건설가
V.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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