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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13 - 14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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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상 문학에 나타나는 ‘음악’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에 주목하였다. 이상의 음악에 대한 애정은 여러 텍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그에게 좋은 음악은 잘 짜인 악보나 악기의 어떤 현란한 기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이상에게 음악은 보다 내밀한 정신의 영역과 연결된다. 이상은 유행처럼 우두커니 앉아 “우리傳統에서는 무던히 먼 音樂을” 듣는 끽다점의 취미(예의)를 경멸한다. 또 실용적인 안목에서 이루어지는 기계적 수량화가 인간의 사상과 예술을 얼마나 황량하게 만드는가를 고발하기도 한다. 이상 문학에서 음악은 사상과 정신, 예술의 은유일 뿐만 아니라 죽음의 이미지와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삶과 죽음의 비밀스러운 암호들 역시 음악의 은유를 통해 제시된다. 이상의 음악정신이 도달한 최종악보는 달을 위한 ‘대음향’(『월상』)과도 같은 것이다. 특별한 순간 들려오는 ‘음향’은, 현상적인 음악의 의미를 넘어서서 근본적인 힘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음악과 관련된 이러한 시적사유는 이상 문학에 존재하는 우울과 공포, 절망의식을 그릴 뿐만 아니라 그것들로부터 비약적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삶과 역사에 대한 창조의식으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디오니소스적 음악정신의 발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시와 음악 혹은 시적인 예술
2. 이상의 음악 편력과 디오니소스적 정신
3. 바다-거울에 새겨진 ‘무한선율’과 수인(囚人)의 운명
4. 작곡으로서의 ‘산보’와 새로운 달을 향한 ‘대음향’
5. 결론을 대신하여: 「봉별기」의 육자배기와 창부타령의 세계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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