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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승석 (서울예술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4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61 - 197 (37page)
DOI
10.19119/cf.2016.08.2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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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에롤 모리스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데스>(1999)에서 주인공 프레드 로이터 주니어가 홀로코스트를 대하는 의식구조에 대해 장 폴 사르트르의 ‘자기기만’ 개념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미스터 데스>의 전반부에서는 전기의자, 교수대, 약물주입, 가스실 등의 사형집행 기계설비 디자이너로서의 로이터의 경력을 다룬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홀로코스트 부인을 위한 『로이터 보고서』가 로이터의 나르시즘적 편협함으로 탄생한 엉터리 보고서임을 검증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로이터 보고서』에 대한 검증은 로이터의 ‘수행적’ 인터뷰와 함께 보고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역사학자 로버트얀 반 펠트의 ‘수행적’ 인터뷰를 주로 한다.
홀로코스트를 부인하는 입장에 있는 에른스트 쥔델은 1988년 사형집행 설비 전문가인 로이터에게 나치의 학살 캠프에 독가스실이 존재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로이터는 이 조사를 위해서 방문한 폴란드 학살 캠프에서 어설프게 수집한 샘플들을 미국으로 몰래 가지고 와서 사설 연구소에서 분석한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독가스실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악명 높은 『로이터 보고서』이다. 모리스는 <미스터 데스>에서 인터뷰 기계장비인 인테로트론을 사용하는 고도로 양식화된 인터뷰를 통해서 로이터와 같은 극단적인 무책임한 유형의 인간을 이해하기 노력 한다. 그가 영화 비평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기기만 개념으로 로이터를 설명하는 부분은 사르트르가 『존재와 무』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주제인 ‘자기기만’의 의식 구조와 상당히 유사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부분에서는 사르트르의 자기기만적 의식의 수동성에 기반을 두고 모리스의 ‘수행적 인터뷰’ 방식과 함께 『로이터 보고서』에 대한 로이터의 의식구조에 대해서 고찰한다. 여기서 ‘수행적 인터뷰’라함은 빌 니콜스의 수행적 양식에 기반을 두고 감독과 피사체의 주관적인 차원의 자기-의식적인 수행능력을 포함하는 인터뷰의 확장적 개념으로 정의하고 사용한다. 니콜스는 ‘수행적’ 양식을 지식에 대한 의문과 관련된 것으로 설명하면서 세계에 대한 지식이 지닌 주관적인 차원을 강조해 앎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모리스는 인터뷰이의 1인칭 시점을 구현하기 위해 고도로 양식화된 수용적 인터뷰를 위해 극영화적 형식이나 스타일을 과잉으로 도입하여 객관적 담론으로 여겨졌던 역사적 사실에서 주관적 차원을 강조한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자기기만’으로 현실에서 도피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언어를 조작한다면,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무책임한 상태에 빠지게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목차

I. 서론
II. 사르트르의 ‘자기기만’ : 자아도취로 자신을 수동적으로 비실재화하기
III. 미스터 데스, 인도주의적 사형집행 설비 전문가
IV. 『로이터 보고서』, 홀로코스트 부인자의 자기기만적 의식 구조
V. 결론을 대신하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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