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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민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7 - 8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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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광수의 해방 이후 행적을 새롭게 살펴보고 그 행위 과정 및 저술, 출판 활동의 맥락에서 장편소설 『사랑의 동명왕』의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해방 이후 이광수는 자신이 일제 말기에 보여준 대일 협력 과정을 성찰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고, 수필집 『돌베개』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을 통하여 이 과제를 수행하고자 했다. 그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조사와 심문을 받았으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장편소설 『나』와 회고록 『나의 고백』을 쓰고, 장편소설 『사랑의 동명왕』으로 나아가게 된다.
『사랑의 동명왕』은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이러한 시국 변화에 대한 대응물이다. 그는 고구려를 건국한 동명성왕의 일대기를 통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해방 후 민족의 이상을 설파하고 그럼으로써 지도자적 사상가이자 작가로서의 자기 위상을 회복하고자 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해방 전후의 이광수, 몇 가지 논점
2. 해방 이후, 불안과 고립 속의 모색
3. 해방기 신문에 나타난 이광수의 면면
4. 역사 다시쓰기의 한 맥락, 『사랑의 동명왕』
5. 신라와 고구려 사이, 또는 『삼국사기』와『조선상고사』 사이
6. 나가며 - 이광수의 해방 공간 넘어서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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