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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9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415 - 43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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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특히 『사랑의 동명왕』은 작가 이광수를 배제하고 이해하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이광수는 친일에 대한 마음의 무게와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압박에 의해 주몽을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이상적인 지도자의 모습으로 그려내었다. 『사랑의 동명왕』은 신화에서 보이는 영웅담에 치우치기보다는 주몽의 개인적 서사에 집중하여, 가족로망스의 소극적이고 순응적인 업둥이 성향과 출세와 권력의 욕망을 성취하는 사생아 성향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주몽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업둥이로 살 수밖에 없었다. 업둥이는 현실과 맞설 수 있는 힘이나 맞서려는 의지가 거의 없는 도피의 방식으로 ‘맹목적인 순종’을 고수한다. 주몽의 은둔적 상황은 식민지 시대 우리가 처했던 역사적 상황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국민에게 국가의 부재는 상실감과 패배감을 안겨주며, 불안과 위협이 되고 끊임없는 근심과 혼란을 초래하여 무기력하고 순종적인 업둥이로 살아갈 것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주몽이 하늘의 아들로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사생아로 출세와 권력을 향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포악한 성향이 아니라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완벽하고 이상적인 ‘영웅적 사생아’로 재창조된다. 이광수는 주몽을 통해 덕망 있고 인자하며 백성을 잘 보살피고 이끌 수 있는, 당시 우리 민족에게 간절히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을 구현하였다.
『사랑의 동명왕』은 이광수의 민족에 대한 번민과 자신의 내적 고뇌가 응축된 작품이다. 그는 작품에서 해방 후 혼란한 시기에 새로운 국가 건설이라는 민족의 염원을 이상적인 지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의지를 적극 표출하였다. 작가 이광수는 가족로망스를 바탕으로 하여 시대적 요구와 의지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모습의 업둥이와 사생아를 재창조하였고, 이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주몽신화와 『사랑의 동명왕』 비교
3. 주몽의 성장과 건국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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