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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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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445 - 4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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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게임이론의 관점에서 손소희의 < 선덕여왕」>(1975)과 류은경의 장편 ≪선덕여왕≫(2009)을 비교한다. 손소희의 경우 게임이론과 무관하게 서사가 진행되는 반면 후자에서는 게임이론이 능동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손소희와 류은경 양자의 차이는 우선 인물의 평면성과 입체성에서 드러난다. < 선덕여왕 >의 캐릭터들은 거의 모두 평면적이다. 이는 선덕여왕과 김춘추 김유신 등이 만들어낸 역사의 정당성에 대한 이의를 허락하지 않는 방식이다. 반면 류은경 소설의 경우 인물들이 거의 모두 입체적이다. 이는 역사가 인간의 역동성에 의해 만들어져 나가는 것임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손소희와 류은경 측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김춘추와 문희의 스캔들이다. 「삼국사기」 원화에는 이 스캔들이 김유신의 책략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하지만 손소희는 이런 점을 무시하고 선덕여왕의 탁월함에 의해 사건 해결되는 것으로 서술한다. 반면 류은경, 김영현.박상연의 경우 김춘추가 주도하여 상업적 거래 방식으로 관계가 맺어지는 상황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단 이 스캔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품의 도처에서 당위나 대의보다는 ‘거래’나 ‘베팅’에 의한 인간관계를 부각시킨다. 이는 이기적 동기에 의해 추동되는 자본주의적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본고에서 말하는 손소희와 류은경 양측의 차이는 산업화 초입의 1970년 대적 경제상황과 후기 산업사회로 변모한 2009년의 한국적 경제상황 사이에 놓인 거리 및 35년 동안 심화되어 온 한국적 자본주의의 변화 과정과 상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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