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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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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257 - 29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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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목적은 박경리 토지와 최명희 혼불의 서사에 등장하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어떻게 의미화 시킬 것인가에 두었다. 두 작품에서는 음식문화와 관련된 서사가 비중 있게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주목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본 글에서는 두 작품의 서사를 통하여 한국의 음식문화를 의미화하고자 시도하였다. 최명희 대하장편소설 혼불 에서는 매안 이씨 핏줄 지키기를 위협하는 하층 민중들의 음식문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하층 민중들이 상층 주체를 비난하고 몰락을 예언하는 지점에서 하층 민중들의 음식문화가 작동하고 있다. 나아가 혼불 의 상층 주체 매안 이씨들은 음식문화를 통해 구분짓기를 하고 있다. 혼불 의 서사를 통해보면, 당시 조선 상층 주체들이 보여주는 한국의 음식 문화는 죽은 조상을 추모하기보다 예의와 격식에 의해 차려진 제사상에 더 의미를 두며 이분법을 발휘하고 있는 향벽설위(向壁設位)로 의미화 되고 있다. 박경리 대하장편소설 토지의 주인물 최서희는 평사리 토지 되찾기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자신을 도와 줄 연대를 형성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상층 주체들의 민중관을 통하여 하층 민중들의 음식문화가 드러나고 있다. 또한 전쟁이 확대되는 토지 의 후반 서사에서는 조선의 젊은 생명을 향한 밥먹이기가 한국 고유 사상 동학(東學)의 향아설위(向我設位)로 연결되어 의미화 되고 있다. 결국, 박경리 토지 와 최명희 혼불 의 대서사를 통하여 죽은 사람을 위한 예(禮) 향벽설위와 살아있는 민중들이 음식의 주체가 되는 즉 ‘나’와 조상, ‘나’와 세계가 한 생명이 되는 항아설위가 한국의 음식문화 저층에 작동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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