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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임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41 - 7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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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6쿠데타 직후 최초의 필화사건이 발생한다. 『동아일보』에 연재되던 박계주의 장편소설 여수 가 그 대상이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오스트리아’식 중립화 통일을 모델로 한 찬탁 지지와 이승만에 관한 애국자 형상의 재고였다. 4 · 19의 혁명적 분위기에 힘입은 박계주의 문제제기는 그러나 5 · 16군정에 의해 철퇴를 맞으면서 다시 수면 아래로 잠복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한 내상을 보여주었다. 집단적 정념과 운동이 휩쓸고 간 1946년 탁치와 애국 논쟁이 그것인데, 본고는 한국 우파 문단의 자기 정립이 바로 이 탁치와 애국 논쟁의 한가운데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고는 정병준의 “3·1운동의 후예들”을 원용한 “반탁운동의 후예들”이라는 개념을 재설정해 보았다. “반탁운동의 후예들”은 한국우파 문단의 기원과 관련하여 특히 주목되어야 할 용어이다. “3 · 1운동의 후예들”을 뛰어넘는 이 “반탁운동의 후예들”은 좌익 문단과의 격렬한 대결 의식을 선보이며, 문학 장의 언어와 논리를 만들고 재구성해 나갔기 때문이다. 박종화의 ‘민족’ 담론과 김동리의 ‘순수’ 담론이 갖는 의미도 이러한 맥락 안에서 움직인다. 본고는 진정한 “반탁운동의 후예들”인 김동리가 박종화의 ‘민족’ 담론을 견인하는 속에서 자신의 ‘순수’ 담론을 부단히 재교정해 나갔음을 밝히는 한편, 이 우파 문단사가 문학사 및 정전화의 욕망과 맞물려 문학 제도와 매체 그리고 현재의 교육 시스템까지 여전히 통어하고 있음을 반성적으로 되짚고자 했다.

목차

요약
Ⅰ. 5·16쿠데타와 ‘탁치 / 애국’ 논쟁의 재연
Ⅱ. 당의 문학과 인간의 문학 - ‘애국’ 담론의 전초전
Ⅲ. 박종화와 김동리의 자리 - “반탁운동의 후예들”과 민족 / 순수의 타자화 전략
Ⅳ. 우파 문단의 문학사, 그 정전화의 욕망 - 맺음말을 대신하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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