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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추제협 (大邱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33輯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05 - 5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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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호민의 가계와 생애, 그리고 교유관계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학문 및 사상적 경향을 살펴본 것이다. 그의 생애는 수학기, 사환기, 은퇴기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사환기는 선조시대 대부분을 차지하며 화려한 관료 생활로 채워져 있다. 성균관 전적에서 시작된 벼슬길은 대사헌, 예조판서를 거쳐 연릉부원군에 봉해졌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조좌랑을 맡아 선조를 호종하며 국가의 모든 문서를 책임지다시피 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문장에 뛰어났고 특히 시에 능했기 때문이다. 진부하거나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발함을 더 선호했고 여기에 자신의 학문적 정체성이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물론 이것이 옛것을 무시한다는 말은 아니다. 이호민에게도 여전히 고전은 중요한 의미를 자리 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방점이 찍힐 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창조적 표현이 자칫 기교에 편중되다 보면 시가 가진 본래의 의미를 왜곡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또한 이러한 점을 몰랐을 리는 없었고, 그의 시에 언뜻 보이는 의식적 지향의 분열상은 이를 나타내는 방증이 아닐까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이호민의 가계와 생애
Ⅲ. 학문적 계보와 인적 교류
Ⅳ. 학문 및 사상적 경향
Ⅴ. 나오는 말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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