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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3 - 11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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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다원주의 등으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소통과 일치에 대한 요청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청들은 자칫 전체주의나 이데올로기에로 나아갈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현대문명은 인류가 하나 되는 공동체적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바람과 주류문화가 소수문화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하나의 이율배반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의 정신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똘레랑스의 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 똘레랑스(tolérence)란 나와는 다른 타자의 ‘다름과 차이’를 관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가브리엘 마르셀, 레비나스 그리고 시몬느 베이유의 사상에서 그들 사상의 정신적이 지반처럼 나타나는 똘레랑스의 정신을 밝히고 있다. 가브리엘 마르셀의 사상에서는 “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é)”의 개념을 통해서 이를 밝히고 있는데, 그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 교차되고 공통되는 상호적-주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보다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날수록 자기존재에 더 잘 진입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은 똘레랑스를 실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리고 레비나스에 의하면, 신은 그 자체 절대적인 초월성을 의미하기에 신에 대한 추구는 곧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타자’는 ‘나의 동일성’을 형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에, 각자는 서로에 대해서 무제약적인 책임성(résponsabilit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유는 결국 진리를 산다는 것은 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책임을 껴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자체 똘레랑스의 실천으로 나타난다. 시몬느 베이유에 있어서는 인격형성의 원리로서의 “뿌리내리기(Enracinement)”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일체의 것, 도덕적, 지성적, 영성적인 삶의 거의 총체적인 것을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베이유에게 있어서 나의 인격형성에 있어서 배척하거나 외면할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삶은 ‘똘레랑스’의 가장 완성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똘레랑스 정신은 현대의 유럽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현대사회에서 다원주의에 대한 요청
II. 똘레랑스의 역사적 의미 변화에 대한 간략한 고찰
III. 프랑스 현대철학자들의 사유의 지반으로서의 똘레랑스 정신
Ⅳ.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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