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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회과학원 사회과학연구논총 사회과학연구논총 제15권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63 - 8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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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유학자였던 황현의 동학에 대한 인식과 비판을 『오하기문』을 통하여 살펴본 것이다. 기존 주자학적 질서와 동학이 어떤 점에서 대립했으며, 황현이 동학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떠한 근거에서 비판했는지 분석해보았다. 그리고 황현의 동학에 대한 대응방안을 19세기 조선의 정치사회적 상황 속에서 동학의 창도와 확산이 가지는 의미와 관련하여 평가해보았다. 황현이 동학을 비판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유에서였다. 첫째, 동학은 유일신을 신앙하면서, 조화로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유교윤리를 무시했다. 둘째, 기존 공동체와 구별되는 대안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금, 여기서 실현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설파했다. 셋째, 정치사회적 가치에서 소외되어 있던 하층민들을 조직화하여 그들이 기존 질서에서 이탈하도록 조장하였다. 동학의 확산은 기존 신념체계와 정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였다. 나아가 동학에는 조선 사회의 절대적 다수를 차지했던 농민들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집단적 열망이 반영되어 있었다. 그러나 황현은 당시의 내외적 위기를 극복할 만한 창조적 대안을 내놓지 못한 채 주자학 이념에 기반하여 기존 질서를 재구축하려는 대응을 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는 조선의 지배층이었던 전통 유학자들에게서 19세기 조선의 위기를 극복할만한 대안이 제시될 수 없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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