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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5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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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水雲 崔濟愚. 1824-1864년)가 1860년 창시한 동학은 한국 근대사를전환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그 정신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학의민주, 평화, 통일 사상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방자치제의 모태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동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신은 민주 평화 통일이라는 점과 동학의 장소성은 지방자치제의 모태가 되었다는 점을 전제로, 여주라는 장소성을 모델로 삼아 동학의 현재성을 밝혀보고자 한다.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의 경전 및 동학농민혁명운동에서 민주 평화 통일 사상의 근거를 제시한다. 둘째, 동학의 정신이 지방자치제의 비전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셋째,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물리적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학의 오심즉여심은 패러다임의 전환을의미하고 동학은 현재의 장소성이라는 점에서 자주성을 의미한다. 둘째, 민주적 소통과 자주적 지역성은 지방자치 실현의 전제이다. 셋째, 사람중심, 행복도시 여주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동학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등을 통해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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