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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43 - 3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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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전기 과문<SUB>科文</SUB>학습서로서의 『장자』 글쓰기의 특징이 책문<SUB>策文</SUB>에 어떻게 변용되어 활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단서로 금기시했던 『장자』의 글쓰기가 책문<SUB>策文</SUB>에 어떤 목적에서 활용되었는지에 대해 『장자』의 문체적 특징인 우언 · 중언 · 치언의 세 부분이 갖는 특징에 주목하여 대책<SUB>對策</SUB>에 드러나는 구체적인 활용양상이 어떠한가를 확인하였다.
특히, 조선전기에 『장자』가 선진양한<SUB>先秦兩漢</SUB>의 고문에 포함된 배경과 문장수련을 위한 텍스트로 선비들에게 채택되는 배경을 파악하는 것에 본고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책<SUB>對策</SUB>의 시작부분에서는 채점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독창적 비유를 위해 우언<SUB>寓言</SUB>의 참신함이 활용되었고, 글의 사이사이에 권위를 얻기 위한 방식으로 유교경전과 성현, 선배 유학자들의 언급이 운용되어 부정확함을 없애는데 중언<SUB>重言</SUB>이 활용되었다. 마지막으로 대책<SUB>對策</SUB>의 마지막 부분에서 당부와 주장에 치언<SUB>巵言</SUB>의 완곡어법이 활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장자 글쓰기의 학습과 원용방식이 『장자』의 탐독이나 일시적인 유행보다는 2차적으로 그것을 글쓰기에 적용시킨 소동파<SUB>蘇東坡</SUB>의 글쓰기에서 연원하였음을 고찰하였다. 소동파는 고려중기로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평가를 얻은 시에서는 물론이고 산문중에도 웅혼<SUB>雄渾</SUB>함을 위주로 하는 논책<SUB>論策</SUB>이 책문<SUB>策文</SUB>의 특성과 딱 맞아 떨어진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조선전기 책문에서 보이는『장자』 글쓰기의 활용양상은 자유로운 사유의 측면도 배재할 수 없겠으나 그에 못지않게 책문에서는 기이함과 신선함의 대두, 문장과 발상의 전환 그리고 완곡어법의 적절한 활용과 우언식 글쓰기의 세 가지 형태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는 것일 옳을 것이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책문과 『장자』와의 관계
3. 책문에 보이는 『장자』글쓰기의 특징
4. 소식 대책과의 연관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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