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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생명연구 생명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19 - 5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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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인식의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였을 뿐, 생명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철학에서는 생명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을 철학자의 소임이 아니라 생물학자의 소임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생물학자들 역시 생명 현상만을 논의하였을 뿐, 정작 생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였다. 설령 생명을 논의하더라도 그 생명체란 것은 단지 물리?화학적으로 지배받는 일종의 기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동양에서는 생명을 중요시하였다. 무엇보다 서양의 전통적 생명관과 동양의 생명관은 현저히 다른데, 특히 장자(莊子)의 생명관은 서양에서의 전통적 생명관과 많은 차이점이 있다. 가령 서양철학은 인간중심주의적 사유에 기반을 둔 반면에 장자는 사람과 동물의 경계조차 없애고자 하였으며, 서양에서는 보편생명을 중요시한 반면에 장자는 개별생명을 중요시하였으며, 서양에서는 생명체가 어떠한 원리에 의해 지배를 받는 수동적 존재라고 보았던 반면에 장자는 개체들이 자발적으로 전체의 질서를 이루는 능동적 존재라고 보았다. 서양의 기계론적 생명관은 궁극적으로 물체를 모델로 한 것이며, 생물학자들이 바라본 생명체 역시 물체로서의 생명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생명체는 물체가 아님은 너무도 명백하다. 생명체는 수 십 억 년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것이라는 점에서 무한한 삶의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체의 본질은 보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별성에 있으며, 생명체는 어떠한 외부의 원리에 의해 전체의 질서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전체의 질서를 이룬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장자의 생명사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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