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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우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범한철학 제112권 제1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5 - 4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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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자 의 ‘치언(巵言)’, ‘우언(寓言)’, ‘중언(重言)’이라는 삼언 체례의 언어적 특징과 기능에 주목하고, 특히 ‘치언’의 화용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장자 의 사유구조의 ‘언어철학’적인 근거를 살펴 보려는 것이 목적이다. 전통적 주석가들은 장자・우언 편에 이른바 장자 삼언(三言), 즉 우언(寓言), 중언(重言), 치언(巵言)이 각기 의미(meaning)를 담아내는 표현적 기능이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한대의 사마천(司馬遷)은 ‘우언’ 형식이 장자 텍스트를 표현하는 중심적인 언어체례로 표현했다. 그러나 송대에 이르러 여혜경(呂惠卿)은 ‘치언’이 장자 텍스트 표현의 중심 체례로 정의하였다. 본고에서는 치언이 장자 의 전체 언어 스타일의 핵심이며 근본적 사유원리라고 규정하고, 우언과 중언은 다만 치언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표현 양태라는 입장을 지지한다. 또한 치언은 장자의 텍스트가 품고 있는 사상을 표현하고, 독자의 사유실천을 안내하는 사유기제로써 ‘노닒(遊)’, ‘변화/생성(化)’, ‘잊음(忘)’의 실천과정을 구축하여, ‘도의 영역(道境)’으로부터 ‘사물의 영역(物境)’으로의 사유가 진행되는 ‘화’의 과정, 그리고 ‘물경’으로부터 ‘도경’을 향해 흐르는 ‘망’의 과정 두 가지 방향이 대립되는 사유과정이라는 점을 주장하였으며, 이 두 과정은 모두 ‘유’의 전체 과정의 두 가지 사유양상에 해당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러한 주장을 논증하기 위하여 소쉬르 이후의 현대 인지언어학의 성과와 라캉의 심리학, 그리고 들뢰즈의 언어철학의 방법과 개념들을 통하여 장자 의 독법에 관한 핵심개념들을 ‘은유투사’라는 맥락에서 해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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