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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순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201 - 229 (29page)
DOI
10.17299/tsep.00.91.20170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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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명공학의 발달은 자연스런 ‘사생(死生)의 과정에 과학기술의 조작과 ‘인위(人爲)’를 개입시키게 되었다. 이른바 ‘유위이무불위(有爲而無不爲)’의 현실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개입 중의 하나가 인간배아복제 연구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동양의 자연주의자인 노장의 ‘무위(無爲)’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부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노장사상에서 ‘자연’은 ‘저절로 그러함’으로서 기본적으로 노자의 ‘무위’를 근간으로 한다. 노자의 ‘무위’는 인위성을 거부하지만 모든 자연의 흐름이 가능한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이다. 장자 역시 ‘무위자연’ 사상을 받아들였다. 자연을 중시한 노장을 소박한 자연주의자라고 칭한다면, 이러한 자연주의의 입장에서 죽음도 하나의 삶의 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다. 장자에 있어 삶과 죽음 자체는 순환하는 자연의 흐름의 한 현상에 불과하다. 장자는 노자와는 달리 ‘생’보다는 ‘사’에 보다 포커스를 맞추었다. 장자는 죽음을 ‘사생일조(死生一條)’의 ‘변화’이며 벗어날 수 없는 ‘운명[命]’으로 보았고, 이러한 ‘사생’은 전생(轉生)이 가능한 ‘물화(物化)’의 사생관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자의 자연은 무차별이다. 또한 ‘생사’의 변화하는 운명과 소통하는 의미에서 장자의 무위는 ‘인위’의 개입을 허용하는 무위이다. ‘부자연’한 인위의 기술을 사용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인류의 생명 공학적 노력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이미 자연스레 받아들여져 온 것으로 장자에서도 수용 가능하다는 것을 이 논문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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