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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동국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67 - 1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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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다케히사 유메지(竹久夢二, 1884-1934)의 그림과 시문학 속에 깃들어있는 사상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 본다. 그리고 그 실마리로 한국과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의 그림을 중심으로 한 사상성에 관해서는 대역사건(1910년) 이후 크게 변질되었다는 일부의 견해와는 달리 한국과 조선을 제재로 하는 작품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 강한 사회성이 숨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지 정부의 사회주의자 탄압에 따라 유메지는 점차 사회주의 사상에서 멀어져 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일합방기념」 엽서와 「도쿄재난화신」에서 엿볼 수 있듯이 예술가로서 뛰어난 감수성에 근거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회성 깉은 삽화를 연이어 발표했다. 「한일합방기념」 엽서는 한일병탄 직후에 출판한 것으로 거기에는 일본에 대한 비반을 풍자와 야유 그리고 제국주의로 치달아가는 미래를 염려하는 시선으로 담았다. 특히 「한일합방기념」의 앞뒤 표지로 보이는 두 장의 지도는 일본이 지배하는 전 영토를 담지 않고 왜곡된 지도를 그리고 있지만 거기에는 제국 일본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겨 있다는 것을 다른 네 장의 엽서에 담긴 야유와 풍자와 더불어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도쿄재난화신」 속의 「자경단 놀이」는 일본 문인 중 가장 빨리 관동 대지진 속의 조선인 학살 사건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일합방기념」과 「자경단 놀이」에서 음미할 수 있듯이 강한 사상성의 한축에 조선과 한국이 있었음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한일합방기념」과 「자경단 놀이」는 제국주의 시대에 일본 내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경계를 넘어서는 탈 경계성르 함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유메지의 사상성을 대표한다고 해도 결코 손색없다 할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유메지의 초기 삽화 속의 사상성
Ⅲ. 한일병탄에 관한 인식 - 엽서 「한일합방기념」 고찰
Ⅳ. 사상성의 부활 -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사건
Ⅴ.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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