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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양명 (안동대)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7輯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9 - 7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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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병영지역에서 전승된 ‘병영서낭치기’는 정초에 제액초복을 위해 벌이는 지신밟기류의 벽사의례이면서도 특징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풍물패들이 일반적인 옷에 삼색띠를 걸치고 지화가 달린 고깔을 쓰는 것과 달리 붉은 두루마기에 붉은 색 모자를 썼다. 다음으로 대개 하나의 서낭대 또는 농기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마을별로 ‘큰서낭대’와 ‘작은서낭대’가 있어 복수의 서낭대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서낭대의 꼭대기에는 각 마을을 상징하는 색포(色布)를 매달았다. 마지막으로 네 개의 서낭대는 각기 영감과 할미, 젊은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데, 서낭대가 공동체의 신이 좌정한 이동형의 신체(神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들끼리 일정한 친연관계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특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병영서낭치기를, 전승지인 경상좌병영의 특수성 및 울산의 보편적 민간나례였던 매귀악과 관계 속에서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병영서낭치기는 병영성 내에 있던 네 개 마을의 풍물패와 병영에 예속된 무부군뢰(巫夫軍牢) 등이 함께 벌인 합굿 형태의 민간나례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1990년대 이후 울산 지역의 향토사학자와 문화계 인사들이 벌인 병영서낭치기의 재현 과정과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재현된 병영서낭치기는 과거의 전통을 현재의 문화적 맥락과 논리 속에서 재구성한 것으로서, 공연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무대화가 불가피했다. 또한 재현의 주체들이 전근대에 전승된 병영서낭치기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경상좌 병영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및 매귀악과 차별성 등을 고려하기 쉽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 재현된 병영서낭치기의 텍스트는 재현의 주체들이, 그들의 지식정보와 공연에 대한 인식 및 경험의 범주 속에서 제한적으로 구성한 결과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병영서낭치기에 대한 관심
Ⅱ. 매귀악과 병영서낭치기
Ⅲ. 병영서낭치기의 실체에 관한 추찰
Ⅳ. 병영서낭치기의 재현과 문제
Ⅴ. 재현된 민속의 한계와 과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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