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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호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61輯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115 - 14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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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씻이는 이앙법(移秧法)이라고 하는 수도재배방식에 의해 형성된 조선후기 전통사회의 대표적인 농경세시이다. 호미씻이는 농업의 근대화과정에서 제초제의 사용과 보급으로 사라지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두레나 품앗이를 통한 마을공동노동으로 논의 김매기를 마친 후 행한 농민들의 연중 가장 큰 축제의 하나였다. 구체적인 양상은 지역별로 매우 다양하였는데, 이 연구는 대표적인 수도재배지역인 영호남지역의 전승양상을 유형별로 검토한 것이다. 연구의 결과를 개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영남지역의 경우 ‘꼼비기’권과 ‘풋굿’권으로 크게 구분된다. 전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구미선산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후자는 그 외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서 강한 전승력을 보인다. 그리고 전자는 오늘날 전승이 중단되었으며, 후자는 공동논매기를 제외한 주요한 여름철 마을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꼼비기의 경우 일꾼들에 대한 대지주의 시혜적 성격이 강하고, 풋굿은 동성촌락의 경우 시혜적 성격이 강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대동적 성격이 비교적 강하다고 하겠다.
다음으로 호남지역의 경우, 분명치는 않으나 ‘술멕이’권과 ‘만드리’권의 구분이 확인된다. 대체적으로 전북 북부지역에서부터 충청남도 금강 이남까지는 술멕이가, 전북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남지역에는 만드리가 강한 전승력을 가졌다. 이 중 술멕이는 영남지역의 풋굿과 흡사한데, 마을단위별 공동체 행사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과 더불어 행사 전에 마을길 닦기와 우물 청소 등을 하는 것,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전승력이 강하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
이렇듯 꼼비기와 풋굿, 그리고 술멕이과 만드리는 영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수도재배 관련 농경세시로서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분포와 전승양상에 차이를 드러내어 문화권역을 나눌 수 있는 주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호미씻이의 이러한 지역적 차이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였으며 향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농사력(農事曆)과 호미씻이의 관계
Ⅲ. 영호남 호미씻이의 지역적 다양성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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