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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0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169 - 1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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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향토민요 중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모심는소리>는 지역에 따라 <아라리>?<하나소리>?<상사소리>?<정자소리> 등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하며, 지역별 향토음악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모심는소리>에 대한 연구는 국문학계와 음악학계의 공통된 관심사로 그동안 지역별 분포와 특징, 사설내용과 가창방식, 음악구조 중심의 연구가 이루어졌다. 본고는 기존연구에서 나아가 <아라리>와 <정자소리>의 접변지역(충북과 경북지역 일부) 민요가 어떠한 모습으로 유지 또는 변형되었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충북 괴산1 및 경북 문경의 <모심는소리>는 <강원도 아라리>의 가창방식과 후렴구, 악구단위 및 선율구조, 하행종지선율, 박자구조 등 전체적인 음악구조가 모두 동일하다. 둘째, <정자소리>계열인 보은, 상주, 울진의 <모심는소리>는 충북과 경북으로 나누어 그 음악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충북 보은 <모심는소리>는 정자소리의 유동적인 박자구조를 유지하면서, 가창방식과 음역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반대로 경북 <모심는소리>는 가창방식과 선율형에서 <정자소리>의 특징이 나타나지만, <정자소리>보다 규칙적이고 정형화된 형식으로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접변형 4곡은 충북과 경북 지역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그 중 충북 <모심는소리> 2곡은 모두 <아라성>에 해당한다. <아라성>은 {(3박+3박)+(4박+2박)}의 가사붙임새, 종지선율, 주요 구성음, 후렴구의 선율형 등이 <아라리>와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휴지부(休止符)가 1박 이내로 고정되고, <아라리>보다 규칙적인 박자로 변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접변형인 경북지역의 <아부레이수나>와 <이여송아> 두 곡은 아라리에 비해 매우 불규칙적인 박자구조로 변하였는데, 예를 들면 예천1 <아부레이수나>의 메기는부분은 두 장단의 가사를 한 장단에 촘촘하게 부르거나, 받는부분의 가사를 무박에 가깝게 늘려 부르는 등 일정한 박자구조를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예천2 <이여송아>는 2장단에서 최대 4장단으로 악구의 단위가 구성되어 <아라리>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구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앞서 살펴본 곡들의 종지형인 ‘라-솔-미’와 달리, ‘라-도’ 또는 ‘라’음을 길게 끌면서 종지하는 선율이 사용된다.
종합해보면 <아라리>와 <정자소리>의 접변지역 민요는 본고장의 음악 형태를 유지하며, 여러 음악적 요소들의 변화가 더해져 다양하게 변화되어 전승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음악에 대한 수용성과 배타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다른 권역의 접변지역 민요에서도 이와 같은 음악적 특징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아라리>와 <정자소리>의 분포 양상
Ⅲ. 접변지역 <모심는소리>의 음악 구조와 특징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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