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록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연구 法學硏究 第26卷 第1號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3 - 4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에서는 인권의 타당성은 어디서 유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레비나스에 의존하여 ‘타자’(the Other)라는 답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즉 인권은 ‘나’의 인권 이전에 타자의 인권으로 이해되어야 함을 보이려 하였다. 특히 근대와 근대 이후를 대표하는 칸트와 로티의 입장과의 비교를 통해 레비나스의 대답이 그들과는 어떻게 다르며, 그것이 인권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해 보고자 하였다.
레비나스에 따르면 인권이란 타자와 대면하는 순간 감성으로 경험되는 타자의 무한성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타자의 절대적 개별성과 고유성에 대한 경험이다. 이 점에서 레비나스는 이성능력이라는 인간 보편의 속성을 통해 보편적 인권을 근거지우려고 한 칸트를 비판하였다. 로티 역시 이런 칸트 비판에 대해서는 레비나스와 같은 길을 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 근거를 부정함으로써 로티에게서 인권은 문화적인 우연적 사실로 전락한 반면, 레비나스는 회피할 수 없는 타자의 권리에 대한 나의 ‘증언’을 통해 인권의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었다.
인권의 발생에 대한 레비나스의 이런 입장은 법과의 관계에서 인권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도 칸트나 로티와는 다른 이해에로 이끌었다. 칸트는 형식적 보편성의 이성법에서 인권의 보장을 보았고, 로티 역시 타자가 우리(we)와 평등한 지위를 회복할 때 인권의 문제가 해소된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레비나스는 법은 인권에 필수불가결하면서도, 법 속에서는 필연적으로 타자의 개별성이 무시된다는 점에서 동시에 인권의 침해이기도 하다고 보았다. 정치와 법의 합리성에 갇히지 않고 타자를 염려함으로 끊임없이 법을 개선해 가는 것, 그것이 곧 인권의 역할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인권의 도덕적 기초에 대한 칸트와 로티의 입장 검토
Ⅲ. 타자의 권리로서의 인권
Ⅳ. 인권의 현대적 문제와 타자의 인권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360-0016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