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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태환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69호
발행연도
2011.2
수록면
271 - 29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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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스콘셀로스는 멕시코 혁명의 승리한 세력의 이데올로그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국민통합의 과제를 이루기 위해 애를 썼다. 그는 에세이인 “우주적 인종”에 나타났듯이 다윈주의적 인종주의의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위의 에세이에서 그는 원주민들을 포함하여 멕시코 대중을 스페인의 가톨릭적, 크리오요 문화의 정신주의적 가치들에 통합시키길 원했다. 이 가치들에 대해 멕시코 대중은 오랫동안의 식민지시기를 거치면서 친숙한 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멕시코 혁명이 가난한 민중의 경제적, 사회적 정의 구현을 위해 일어난 혁명이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토지와 자유’를 외치던 사파타를 위시한 급진세력은 혁명기간의 내전시기에서 패퇴하였고 제도적 민주주의의 옹호를 외치던 세력이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적으로 외국세력에 대해 자주성을 강조하는 민족(국민)주의만이 남게 되었다. 바스콘셀로스는 멕시코 대중의 대부분을 이루는 메스티소를 신화화시킬 필요를 느꼈다. 이들은 무의식의 수준에서 원주민 문화를 체화하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지배세력에 의해 ‘비 원주민화’되어 있었다. 이들을 ‘멕시코인’으로 호명하면서 유럽인종과 혼혈인 이들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종이라는 인종주의 담론을 통해 국민주의 통합을 이루며 은밀하게 식민 시기부터 있어온 지배계급인 크리오요의 스페인적 가톨릭 문화를 혁명의 혼란기를 마치면서 멕시코의 정체성으로 삼는 이데올로기적 ‘현상유지’의 작업을 수행했다. 다시 말해 계급적 담론을 인종적, 국민주의적 담론으로 멕시코 만이 아니라 그 외연을 라틴아메리카 전체로 발전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치환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런 인식의 라틴아메리카 통합은 시몬 볼리바르, 호세 마르티의 그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그의 이데올로기적 공격의 대상은 미국의 물질문명이었다. 그 방식은 문화적 차원이었다. 이것이 바로 『문화적 국민주의』이다. 특히 추진 핵심은 벽화운동이었고 그의 적극적인 공공 교육, 문화정책은 오늘날에도 실천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원주민 문화를 경멸하고 무시하면서 동시에 원주민 문화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이데올로기적 모순과 혼란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남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내전에서 승리한 멕시코 혁명세력의 이념의 전파자
3. ‘우주적 인종’(raza co?smica)의 해석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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