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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72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71 - 18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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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의 공헌에도 불구하고 슐라이어마허는 흔히 범신론자라고 비판받아왔다. 따라서 본 논문은 슐라이어마허의 초기 사상과『종교론』과『신앙론』을 분석하여 그가 과연 범신론자인지를 판단하고자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범신론의 의미는 다양하지만 유물론적, 결정주의적, 비인격적 범신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제까지의 분석에 의하면 슐라이에르마허에게 “모든 것이 신”이라는 유물론적 범신론과 인간이 아니라 오직 신만이 자유롭다는 결정 주의적 범신론을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만약 범신론이 신의 인격성을 부정하는 비인격적 범신론을 의미한다면 슐라이어마허는 범신론자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인격성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신론이란 용어 자체가 이제까지 특정한 의미 없이 주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므로, 이제 그 용어 대신, 그가 하나님의 인격성을 부정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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