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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35 - 5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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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기림을 통해 당대 일본-제국의 담론을 비껴가는 조선 지식인의 논리와 그 역사적 의의를 논의하고 있다. 1930년대 후반 동아협동체론의 주요 개념이었던 민족, 세계, 동양 등의 개념들이 당대 조선의 문학 장(場)과 지식인 김기림의 문학론 안에서 어떻게 재전유되고 있는가를 당대 역사철학자 서인식의 글과 함께 관련시켜서 연구하고 있다.서인식과의 비교 논의를 통해 제국의 담론이 동시대 조선의 역사철학계에서는 어떻게 수용, 이해되고 있었고 문학장의 지식인의 사유와는 어떤 점에서 관련성이 있었는지 논의되고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일제 말기를 헤쳐가는 근대주의자들의 사유구조의 상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30년대 후반부터 김기림은 일련의 평문들을 통해 근대의 파국과 동아협동체의 논리에 직면한 조선문학의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민족과 국민의 간극을 의식하면서 ‘국민’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대신 ‘조선’혹은 ‘민족’을 사용함으로써 국민화 담론 안에서 빠져 나오는 한편 동아협동체에서 자민족을 강조하는 일본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근대’에 대한 과학적 역사인식을 통해 일본이 제시하는 동양담론에 대한 비판을 수행했다. 한편 일본의 동아협동체론에서 제시하는 일국의 문화 원리를 비껴 각 민족문화의 고유성과 다원적 세계문화에 대한 세계사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다양한 민족의 창조적 의욕을 실현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원리를 설정하기도 한다. 김기림은 이런 인식의 과정을 거쳐 당대 근대문학과 문학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자 했다.그러나 더 이상 조선어로 발화할 수 없다는 사실은 김기림에게 절필을 가져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국의 억압 아래서 조선어로 발화한다는 것과 침묵한다는 것의 역사성을 확인하게 된다. 김기림과 서인식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선택을 통해 일본-제국 담론 장에서 구성되고 강요된 동아협동체의 논리에 저항하고자 했다.

목차

Ⅰ. 서론:일제 말기 조선 근대문학의 향방과 장래
Ⅱ. 민족과 국민의 간극, 조선 지식인-발화의 이중성
Ⅲ. ‘근대’에 대한 과학적 역사인식과 동양담론 비판
Ⅳ. 민족문화의 고유성과 다원적(多元的) 세계문화
Ⅴ. 조선어로 발화한다는 것과 침묵한다는 것의 역사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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