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237 - 265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전후 일본사회의 전쟁책임과 전후배상을 둘러싼 ‘과거극복’의 문제를 재조명하였다.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두 가지 흐름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나는 국가주의적인 의식과 운동의 확대를 허용한 90년대 일본의 역사적 조건이고, 또 하나는 전후 일본사회가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확산시켜 온 독선적 내셔널리즘의 문제이다. 요컨대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기반이던 국가주의가 전후 일본에 그대로 이어진 배경을 면밀하게 살펴봄으로써 전쟁책임과 전후배상을 둘러싼 왜곡된 의식과 행동을 조망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다.
일본과 독일의 전쟁책임과 전후책임 문제가 어떻게 논의되어 왔는지, 그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지 비교 분석하는 일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역사학의 본령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의 대화’라는 관점에서 여전히 시의성을 갖는다.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반복되는 역사수정주의 발언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등의 국가주의적 교과서 채택의 움직임 등 90년대 중반 이후 노골적으로 표출된 일본의 국가주의 대두는 이러한 인식을 반증한다.
왜곡된 교과서의 이데올로기, 그것에 영향을 받은 대중의 감정적인 동의는 결국 일본의 보수화나 군사적 재구축화로 이어지리라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 최근 일본이 직면한 위기를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고려할 때, 전쟁책임문제를 둘러싼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밖에 없다. ‘과거극복’이 따르지 않는 동아시아의 공존과 평화의 길은 불가능하다. 현재 동아시아는 화해와 공존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갖가지 물음에 답해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침략에 대한 ‘단죄(斷罪)’와 전쟁책임문제
Ⅲ. 전후 혁신과 전쟁책임문제
Ⅳ. 부정론으로서의 네오내셔널리즘
Ⅴ. ‘자유주의사관’ 그룹의 역사관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6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305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