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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귀연 (경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9집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01 - 22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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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인간으로부터 시작한다. 인간은 세상의 중심에서 주체로서 자리하고 모든 것들을 대상화하고 관찰하여 자기 자신을 실현하고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인간은 자연적 대상들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같은 태도를 취한다. 결국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권력구도로 이해하고 삶을 진행시켜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타자화는 바로 인간의 이러한 속성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성의 타자화가 단순한 권력구도로만 이해될 수 없다는 점이다.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는 폭력적이며 비인간적이며, 여성을 사물적 존재로 고착시켰다는 점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억압과 구속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여성은 실존적 삶을 살 수 없다. 그런 까닭에 논자는 이러한 점을 밝히기 위한 전단계인 이분법적 구조가 철학사적 전통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고찰하고자한다. 영혼과 육체의 관계에서 육체는 감각적 쾌락에 속하는것으로 정신적 사유를 방해하는 요소이다. 인간은 육체적인 것에서 멀어질수록 보다 더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육체는 인간의 조건이면서도 제거되어야할 필요악이다. 인간은 정신적 존재이며, 정신적 활동을 통해서 자신을 실현한다. 그러나 여성은 육체적 존재다. 따라서 육체적 존재로서의 여성은 정신적 존재로서의 인간인 남성의 지배하에서 삶을 보조하는 수단화된 존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여성에 대한 인식은 근대 데카르트에 의해 표면화된다. 근대는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자유와 실존을 부르짖는 시기다. 그럼에도 여성은 언제나 타자화되었고, 경제적 평등도 법적 평등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여성의 억압 또는 타자화의 문제는 경제적 평등이나 법적 평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성이 결혼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 편입되는 근저에는 여성이 성적 주체성을 상실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 논자는 근대반성철학의 비판을 통해 몸의 현상학을 주장하는 메를로-퐁티의 이론을 근거로 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인간은 정신적 존재도 육체적 존재도 아니다. 이것을 메를로-퐁티는 ‘몸’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인간의 실존은 성적인 것의 이해를 통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다. 성이라는 것은 관계 속에서 이해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의 성적 주체성의 확보는 외적 평등의 쟁취만으로 벗어날 수 없었던 억압의 고리를 벗어나게 하는 핵심적 문제가 된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이분법적 구조로 본 인간 이해
3. 타자화된 여성
4.결혼을 통한 가부장제 속의 여성.
5. 성적 존재로서의 여성과 실존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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