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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주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35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313 - 34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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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후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면서, 여성의 삶의 질이 향상되리라 예상되었지만 여성의 상황과 위치는 악화된다. 이것은 여성들이 교육기회 제한과 산업분야에서의 노동과 병행되는 가사에 의해 급여가 낮은 직업과 시간제 근무에 종사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모순적으로 우리의 사회가 발전하면서 여성의 억압이 강화되었다는 사실이다.
카릴 처칠(Caryl Churchill)은 이러한 여성 억압의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자신을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로 천명하면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집필활동을 통해 드러낸다. 그러나 작가와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녀의 개인적 경험에서 나온 여성의 고통과 고난에 대한 문제의식은 여성들이 처한 사회정치적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그 결과, 그녀의 사적 경험으로부터 도출된 정치적 의식은 그녀의 극작품, 『최상의 여성들』(Top girls)에서 재현된다.
이 작품의 주요논제는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와 대처리즘(Thatcherism)과 같은 여성 억압의 주요 기제들에 대한 논의이다. 그리고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처칠은 여성들 간의 계급의식과 여성 노동의 생산과 재생산에 의한 여성의 억압과 같은 자본주의와 대처리즘의 부정적인 산물을 폭로한다.
특히 『최상의 여성들』에서 처칠은 주요 인물로서 자매인 말린(Marlene)과 조이스(Joyce)를 등장시킨다. 조이스는 노동자 계층의 여성으로, 그녀는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를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로 돌리는 여성이다. 반면에, 조이스의 여동생인 말린은 계급의 존재를 믿지 않고 자유 시장경제에서 개인의 역량을 강조하는 대처리즘을 신봉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계급의식 차로 인한 두 여성의 갈등은 이 극에서 절정을 이룬다.
여기서 처칠은 이러한 갈등이 개인적인 잘못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대처리즘 하의사회 구조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말린과 같은 소수의 엘리트 여성들이 단기간의 지엽적인 여성의 위상을 고양시키기만 했을 뿐, 결국 남성 중심의 질서체제를 유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처칠은 현대 자본주의하에서 성역할에 따른 여성억압과 현대 사회에서 노동계층의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자매애와 같은 여성공동체의 연대의식이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며 이상적인 페미니스트의 전략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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