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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기복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135 - 1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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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여성성에 대한 성차별을 규정하는 제도적 장치와, 제도의 공백을 보충하는 언어적 장치를 ‘열녀담론’, ‘기생담론’, ‘금기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 조선중기 이후 성은 언어와 연관된 제도와 권력의 틀 속에서 이분법적 규제의 대상으로 인공화 되었다. 그러나 성이 애초부터 그러한 규제의 대상으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성은 풍요다산과 관련한 의례적 대상이었다. 민속 문화에 나타나는 이러한 성 관념은 오늘날까지도 민중들의 다양한 의례를 기반으로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고착화 되었던 열녀담론 속의 여성은 후손의 안녕을 보장하고 가부장적 질서 수립을 위한 도구로서만 인식되었고, 여성들 스스로가 가진 선택권은 없었다. 한편 열녀담론으로 부터 자유로웠던 기생들은 남성들이 열녀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여성들로 부터 취할 수 없는 성적 판타지를 채워주는 대상으로 물화되었다.
남성들의 제도적 억압이 일상의 영역으로 전이되어 성차별과 관련된 ‘금기’로 표출되었다. 이 속에서 선천적으로 부정한 존재로 낙인찍힌 전통사회의 여성들은 권력이 의도한 다양한 성차별적 금기를 수용하면서 남성들의 질서체제 속에 순응되어 갔다. 한편, 한국 민속의 현장에서 부정이 금기의 대상이 되는 것들 가운데 대표적인 여성의 월경 및 출산이 있다. 그러나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가장 성스럽고도 신화적인 인간행위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월경은 생명의 어머니로서 여성이 지닌 원초적 신성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제가 된다. 그러나 남성들은 오히려 그러한 신성성의 표상을 금기해야 할 부정함으로 치환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역으로, 여성성에 대한 남성적 두려움 즉, 성(聖)에 대한 속(俗)의 두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성담론의 민속사적 추이
3. 제도적 여성담론 : 열녀담론과 기생담론을 중심으로
4. 언어적 여성담론 : 여성금기를 중심으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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