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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춘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27집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39 - 81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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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란 조선 전기 일본인들의 왕래와 거주를 허가하였던 동?남해안의 세 浦口, 즉 동래의 釜山浦(또는 富山浦), 熊川의 薺浦(또는 乃而浦), 蔚山의 鹽浦를 말한다. 이들 지역은 예로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곳이라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시하였던 곳이었다.
1392년 건국한 조선왕조는 무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대외정책에 있어 사대교린책을 기본노선으로 추구하면서, 이러한 정책에 의해 일본으로부터 통교자가 급증하게 되었고, 조선정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수용체제의 정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무질서한 왜선의 왕래는 또 다른 측면에서 조선 연해지역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으므로 이들에 대한 통제방식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었다. 삼포로 왜선 도박처가 제한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정에 연유한다. 특히 포소제한에 있어서 군사상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조선에서 내이포, 부산포, 염포를 택하여 왜선 도박처로 지정한 것은 왜인의 왕래 편의성이라고 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한 지역이어야 했다. 포구의 입지상 안팎으로 감시와 통제가 가능하고 조선군의 유기적 군사방어가 가능한 곳이어야 했다. 따라서 삼포로 왜선 도박처가 제한되어 시행되면서 자연히 조선의 방어체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되어 나갔다. 경상도 지역에 대한 군사력의 편중 배치는 이러한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해동제국기』 삼포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내용은 당시 그러한 삼포지역 군사방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포구를 직접 통제하는 營廳과 배후의 鎭城, 그리고 주변의 수군진이 유기적으로 연계를 가지고 왜선 도박처를 포위하고 있다. 특히 제포의 경우는 제포방어를 위해 배후지역에 새로운 鎭을 만들고, 나아가 독립 縣을 만들어 운영하였으며, 부산포의 경우는 동평진을 운영하기도 하였고, 울산에는 좌병영을 두었다. 이러한 布置는 기본적으로 ?角構圖를 중시한 전통적인 방어체계이다.
한편 삼포지도를 통하여 왜인 거류지와 일반주민 거주지를 상호 격리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히 볼 수 있다. 제포에는 토성을 축조하여 차단하고 있으며, 염포에도 성벽을 축조하여 막고 있다. 부산포의 경우는 직접적인 차단 시설을 보이지 않으나 營廳?梁直?동평진이 라인을 이루면서 내륙지와의 연결을 차단하고 있다.
『해동제국기』 삼포지도는 매우 간결한 지도이지만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포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된 지도이며, 그러한 측면에서의 활용을 중시한 지도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三浦의 倭船 到泊處 지정경위와 防禦策 정비
3.『해동제국기』에 나타난 삼포 방어
4.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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