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 대일 관계와 통신사에 대한 역사교육 방안 : 이예를 중심으로 :이예를 중심으로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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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호 (울산우신고등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31 - 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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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초기 대일 관계와 통신사 이예를 통한 역사교육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조선 시대 대일 관계사에서 통신사란 명칭은 일반적으로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파견된 대일 사절을 가리킨다. 그러나 조선초기부터 동아시아의 평화적인 통교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활동한 대일사절을 통신사로 불러왔다.
조선 초기 통신사 가운데 지금의 직업적 전문 외교관과 다를 바 없는 뚜렷한 활동상을 보인 인물은 울산 출신의 기관(記官) 이예였다. 그는 조선초기 대일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주요 사건과 업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활동하였다. 즉 왜구, 교린정책(통신사 활동), 쓰시마 토벌, 삼포 개항, 계해약조라는 핵심 주제어와 연관되어 조선 초기 대일 관계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조선 초기 대일 관계에서 이예라는 인물을 역사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상화시켜 낼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역사 수업안을 작성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해 보았다. 그러나 현실의 역사교육현장에서 조선 초기 대일관계사와 특히 한 인물을 통한 학생들의 역사인식 심화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역사교육 활용 방안들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가장 주요한 것은 교육의 주체인 교사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사를 통한 접근이든 지역사(향토사)를 통한 접근이든 교사의 주체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주변 제반조건들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In this article, how themes such as the Joseon-Japan relationship in the early days of the Joseon dynasty, or entities like Lee Yae who was one of the Tongshin-sa emissaries dispatched at the time, could be used in history education, is explored. In the history of the Joseon-Japan relationship, the term Tongshin-sa generally refers to the officials who were dispatched to Japan after the Imjin-year war with the Japanese. Yet officials who had been dispatched to Japan in order to establish a peaceful diplomatic relationship with Japan in the early days of the Joseon dynasty were called Tongshin-sa emissaries as well.
Among the Tongshin-sa emissaries in the early days of Joseon, one of the people who showed distinctively professional activities just like the official diplomats today, was a Gigwan/記官 official named Lee Yae, from the Ulsan region. He was directly involved in most of the major issues and tasks which decisively affected the early days’ Joseon-Japan relationship, such as the issue of Japanese pirates, the Gyorin(friendly relationship) policy(implemented by dispatching emissaries), the Sushima campaign, opening of the Three harbors, and the Gyaehae-year treaty. We can see that Lee Yae was a very important person whose existence and activities could help us better understand the history of the early days’ Joseon-Japan relationship.
In this article, how this Lee Yae could be utilized in history education classes, in the light of examining the Joseon-Japan relationship, is examined. Actually a tentative history education manual was created and used in actual classes. Yet in the process, it became evident that several problems should be addressed first, in order to let the students gain a deeper understanding regarding the early days’ Joseon-Japan relationship through a single individual. There could be several options, but most importantly the issue of the teacher should be resolved first. A network in terms of personnel and infra-structure to accommodate and facilitate the teachers to do their job should be arranged, either for complete-history approaches or local-history approaches.

#조선 초기 대일 관계 #통신사 #이예 #왜구 #쓰시마 토벌 #삼포 개항 #계해약조 #국사교과서 #역사교육 #Joseon-Japan relationship in the early days of the Joseon dynasty #Tongshin-sa emissaries #Lee Ye #Japanese pirates #the Sushima campaign #opening the Three harbors(三浦開港) #the Gyaehae-year treaty(癸亥約條) #National history textbook #histor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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