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섬(慶暹)의 『해사록(海槎錄)』에 나타난 1607년 조선통신사 해로 여정 고찰

이주형; 김상원

doi:10.15565/jll.2016.12.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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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형 (경기대학교) 김상원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第68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9 - 88 (30page)

DOI: 10.15565/jll.2016.12.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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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회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 사행 중 첫 번째인 1607년의 조선통신사를 중심으로 하여 그 해로 여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지난 2016년 3월 30일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NPO법인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는 조선통신사 관련기록물 111건 333점을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물에 등재를 신청하였다. 최초의 한․일 공동 세계유산기록물 등재 신청인 셈이다. 등재 신청된 기록물들 중 1607년 사행의 노정과 관련된 기록물은 경섬의 『해사록』이 유일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경섬의 『해사록』에 기록된 것들 중 부산에서 오사카만까지의 해로 노정에 관한 부분을 텍스트로 하여 그 여정을 특히 관광학적인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들이 세계기록유산물에 등재 신청된 지금, 다양한 관점에서의 조선통신사 재조명이 필요하다. 특히 인문학의 인접학문과의 융․복합과 한류의 새로운 트랜드 구축을 위해서, 또한 창의력 있는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라도 관광학적인 측면에서의 조선통신사 재조명은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본고의 연구를 계기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이 모두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되어 재평가 되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ea journey of the first of the Joseon missions in 1607 to Japan. The Joseon missions were carried out from 1607 to 1811, a total of 12 times. On April 30 2016, the Busan Cultural Foundation together with the Japanese NPO foundation of the Council of Contact that is involved with Joseon Missions to Japan applied for the registration of 333 articles from 111 documents related to Joseon Missions to Japan as part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 It was the first application for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 made through a partnership between Korea and Japan. Among the documents applied for the registration, Haesarok by Gyeong Seom is the only document related to the journey of the mission in 1607. Thu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ignificance of the Joseon Mission to Japan in 1607 and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journey, with a specific focus on examining the journey with regard to tourism by using the part of the sea journey from Busan to Osaka, with the help of the records in Haesarok by Gyeong Seom as the source text.
This was a period of restoring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therefore, the mission aimed for the repatriation of the kidnapped Joseon people and for a private investigation into the Japanese state of affairs. However, the focus was on strengthening the friend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Moreover, about 60% of the whole journey is characterized by the sea journey. The company of the Joseon Mission to Japan that departed from Busan had to pass through several ports of call, including Tsushima for about 2 months, until its arrival at Osaka. Japan’s kind hospitality and cultural exchanges were evident at each port of call. Although in 1607, the company was assigned the mission to repatriate the kidnapped people and to conduct a private investigation into the Japanese state of affairs, the Korean people experienced various cultural exchanges with the Japanese people, such as those involving foreign foods; places of interest, for example, temples; and foreign culture, at each port of call. The culture of a country becomes the object of interest to tourists visiting the country; therefore, it becomes a useful means to establish in-depth knowledge about the politics, society, culture, and arts, as well as the foundation of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the foreign culture experience called tourism. In sum, the journey of the Joseon Missions to Japan was significant in terms of not only diplomacy, but also cultural tourism.
Since the documents related to the Joseon Missions to Japan have been applied for inclusion in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 it is necessary to shed new light on these documents from various viewpoints. In particular, it is definitely necessary to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documents with regard to tourism in order to establish a convergence with neighboring studies of humanities and the new Hallyu trend, and to develop creative and high value-added new content. In addition, this study expects to create opportunities for studying and reviewing all the documents related to the Joseon Missions to Japan from various aspects.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해행총재 #해로 #1607년 #Joseon Mission to Japan #UNESCO #Hae-haeng-chong-je #sea route #the year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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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료] - / 1984 / 국역･해행총재･Ⅳ / 민족문화추진회 : 68 ~

[기타자료] - / 1992 / 한국민족문화대박과사전･1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943 ~

[기타자료] - / 1992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24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527 ~ 528

[단행본] - 李相夏 / 1990 / 周易卷第八觀卦六四爻 / 보경문화사 :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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